Seoul National University Alumni Association in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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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SNUAA Chicago Scholarship Recipients


Pictures of Scholarship recipients and E-mails from the recipients:


Seokmin Kang
강 석민
University of Chicago Graduate School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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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서울대학교 시카고 동문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미국 경제사정이 그리 좋지못하여 장학재단의 재정상태도 좋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던 터라 장학금이 더욱 더소중하고 감사하게 느 껴집니다. 이곳 시카고에 올 때 머리 깎는 비용도 만만찮다길래 머리를 계속 길러왔는데... 기회가 닿으면 장학금으로 먼저 머리를 깎아볼까 합니다. :) (보셔서 아시겠지만 제 머리가 왠만한
 여학생 보다 길답니다.) 또한 유학온 학생들이 다들 그렇겠지만 공부자체가
주는 부담감 뿐 아니라 낯선 환경과의 끊임없는 융화를 이뤄야 하는 부담감도 크리라 생각됩니다.
가족과 떨어져 느끼는 외로움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겠지요... 특히 저 같이 혼자 유학오신 분들은 특히 더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공부가 하고 싶어 어렵게 왔지만 알아주는 이는 드물고, 원하는대로 결과도 나오는 것 같지도 않은 시간들은 그저 묵묵히 버텨내야만 하는 그 무엇이었습니다.

 서울대학교 동문 선배님들의 배려속에서 이렇게 수혜자로 선정된 자체가 제게는 더욱 큰 힘으로 앞길을 헤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베풀어 주신 만큼 열심히 일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강석민 올림....


Daewoong Ko
고 대웅
University of Chicago Graduate School
(Computer Science)


 


Alice Kim
김 세영

US Military Academy
(International Diplomacy)
 

Sun Young Lee
이 선영
University of Chicago Graduate School
(Publ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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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U of Chicago에서 정책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선영이라고 합니다.
우선, SNUAA Chicago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노력하는 자세 잃지 않겠습니다.
또한 함께 지원하였으나, 운이 좋지 않았던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몇주 전, 여느때 처럼 파김치가 되어서 도서관에서 집에 돌아오던 날, 우편함에서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되었다는 편지를 발견하고, 마치 복권에라도 당첨된듯 기쁘고 황송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한국보다 물가도 비싸고 학비도 비싼 미국에서 좌충우돌하는 저에게 장학금 액수 자체도 매우 큰 도움이 될것 같고, 무엇보다 주시는 분들의 믿음과 성원이 담겨져 있기에, 복권보다 더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미국에 온지 1년이 넘어가는데요, 알게 모르게, 처음 제가 지녔던 결심이나 기대들을 잊고 지낸던 적이 많았습니다. 언어, 음식, 공부 방법 모든 것이 다른 한국과 매우 다른 미국에서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저를 항상 격려해주던 가족들 선생님들 친구들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인지, 마음이 약해질때마다 저 를 다잡는데 힘이 들었더랍니다.
인천공항에서 부모님께 "성공해서 돌아올께요" 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는데, 과연 제가 무언가를 이루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 의아해 할때도 있었습니다.

올 가을 우연히 서울대 시카고 동문 모임에 나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저의 유학에 대한 목표와 희망을 새로이 할 기회를 얻었다고 하면 과장일까요..
지금보다 주변 환경이 더 열악하고 (인터넷도 없던 시절에 어떻게 미국대학에 지원을 하셨는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한국인들의 수도 훨씬 적던 시대에 유학 오셔서, 이제는 각각의 전문분야에서 탄탄하게 자리 잡은 대 선배님들을 보면서,
감탄과 자조의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힘들다..외롭다. 그러니 어쩔수 없어" 라며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여유와 핑계를 주었던 것은 아닌지,
"이제 너무 늦은게 아닐까? " 가끔은 그동안의 시행착오가 너무 후회스러워서 주저앉아버린적도 있었는 데..

그 날 여러 선배분들과 뵙고서, " 아 아직은 뒤돌아 보거나 한숨쉴 때가 아니구나"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조금더 달려나가야 할 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눈 몇몇 선배님들의 열심히 하라는 말씀과 함께 그냥 그 곳에 서 계신 분들의 멋진 모습 자체가 제게 자극과 힘을 주었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멋진 선배님들이 저를 장학금 수혜자로 뽑아주셨으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조금은 뽐내고 되는 거겠지요. 앞으로도 쉽지많은 않겠지만, 제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나가고, 능력있고 멋진 인간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선배님들이 주신 장학금이 큰 힘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리 사랑 주셔서 감사하구요, 믿음과 성원을 버팀목 삼아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즐겁게 보낼께요.

감사합니다.

이선영드림.


Bum-Mo Yang
양 범모
Wheaton College
(Music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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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장학금 받은 양범모입니다.
학부 유학생으로써 장학금 받기 너무나 어려운 실정에 있는 저로써는 이 장학금이 얼마나 가뭄에 단비 같이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제가 지금까지 장학금 신청하고 기다리면서 궁금했던 사실은 이 장학금이 어디서 나오는 돈일까 하고 궁금해 했는데 오늘 해답을 알았거든요.
이게 다 동창회원님들 개인 호주머니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적이고 황송하네요. 잊지 않을께요.

오늘 받은 1000불이 제겐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 보다도 더 큰 회원님들의 성의가 뒤에 있다는 것이 저를 더욱 감격스럽게 합니다.
많고 훌륭한 후보자들 중 저를 선택해 주셨는데 정말 제가 어깨에 짐이 한편으론 무겁습니다.
이 장학금 수상에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제가 세운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훗날 다시 여러분들을 만났을 때 제게 장학금을 결정해 주신 것을 후회되지 않게 말이에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저도 언젠가 저 다음에 오는 세대들을 위해서 장학금을 기부하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남은 한 해 건강하게 마무리 하시고 오는 2003년도 새 해도 축복 속에서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양범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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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holarship award at 2002 SNUAA Chicago Year End Meeting on November 30, 2002.

Please visit SNUAA Chicago History section (by year) to view the list of past recip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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